유기농의 가치 확산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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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의 가치 확산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개최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5.09.0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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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264개 선도 기업 참여.... 1800억원 규모 경제적 효과 기대
▲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생명의 씨앗탑

[코리아포스트 윤경숙기자]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개막 10여 일을 앞두고  2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계 최초로 열리는 유기농 엑스포의 주요 전시 및 콘텐츠를 소개했다.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생태적 삶-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괴산군 유기농엑스포농원에서 개최된다.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측은 “전세계 유기농시장은 93조 국내 시장은 4000억대로  연평균 20%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개최로  국가경제 전 분야에서 약 1800억원규모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측은 현재 국내유기농 상품의 해외수출을 위해 먼저 중국 상하이에 이미 상담소를 개설한 상태이다.

이번 유기농 엑스포에는 토양부터 재배까지 전과정이 유기농으로 재배된 상품에 대한 과학적 자료를 전시하는 10대 주제 전시관을 비롯해 유기윤작, 유기축산, 유기원예를 소개하는 7대 야외전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기농 식품•건축•화장품 분야 국내 190개, 해외 71개 업체 등 총 24개국 264개 기업 및 단체가 대거 참여한다. 

주요 참가 업체는 친환경 바른 먹거리 선도기업인 '풀무원', 국내 최대 유기농 전문 매장인 '초록마을' 등이 있으며, 해외에서는 유기농 산업의 양대 산맥인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와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등이 참여한다.  
 
메디컬 케어 기술 및 뷰티 기술을 선보이는 유기농의•미(醫•美)관, 유기농업 과학자들과 유기농 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살펴보는 국제학술회의 등이 열린다.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긴꼬리 투구새우' 전시, 미셸 오바마 백악관 텃밭을 재연한 엑스포 농원 등 전시•체험•산업•학술대회를 통해 문화와 산업, 교육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조직위 허경재 사무총장은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유기농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이를 투자 증대로 발전시켜 유기농 산업의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다"며 "엑스포를 통해 유기농업의 우수성과 공익적 가치가 확산되고 유기농업에 대한 기술 개발, 식품의 대중화가 실현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괴산에서 이번 행사가 진행 되는 것은 2010년 괴산이 청정지역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현재 전제 농가면적의 4% 가 유기농 재배되고 있는데 각농민들의 재배면적이 다른 곳에 비해 적어 농가수로 보면 전체의 4%를 훨씬 넘는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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