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부, 한국산 강판 등 7개국 반덤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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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부, 한국산 강판 등 7개국 반덤핑 조사
  • 앤디현 기자
  • 승인 2015.09.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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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앤디현 기자]    미국 상무부(DOC)가 2일(현지시간) 한국을 비롯한 7개국에서 수출한 강판의 덤핑 여부와 관련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AFP 등이 보도했다. 이는 한국 철강제조업체 등이 강판을 덤핑 수출했다며 미국 철강업체들이 상무부 등에 제소한 데 따른 조치다.

조사 대상은 한국을 포함해 호주, 브라질, 네덜란드, 영국, 일본, 터키 등 7개 나라다. 일본은 시장가보다 16% 낮은 가격으로 열연강판을 미국으로 수출했고 터키의 수출가격도 시장 평균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한국은 대미 강판 최대 수출국으로 지난해 냉연강판 수출액은 6억7천880만 달러(약 7천986억원)에 이른다.   미국 철강제조업체 U.S. 스틸, AK 스틸 등 6개사는 지난달 11일 한국의 열연강판에 대해 미국 무역위원회(ITC)와 상무부(DOC)에 반덤핑 및 상계관세 관련 조치를 요구하며 제소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7월에는 냉연강판에 대해서도 제소한 바 있다. 상무부는 이달 25일까지 조사를 마치고 예비 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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