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면세점, 워커힐과 동대문 관광벨트 개척 …연 1870만명 유치
상태바
SK면세점, 워커힐과 동대문 관광벨트 개척 …연 1870만명 유치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5.10.27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내 면세점 사업 비젼 밝혀 ...'.두서없는 급조된 발표' 지적도
▲ 문종훈SK네트웍스사장( 사진 왼쪽첫번째)이 시내면세점 입찰 필승전략과 상생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코리아포스트 윤경숙 선임기자] SK네트웍스(사장 문종훈)가 시내 면세점 입찰재도전에 팔을 걷어붙였다. 

롯데, 신세계에 이어 두산 그룹까지 가세  그룹 총수를 앞세워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 11월 초)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소극적 대응으로 다소 뒤쳐진 감이 있었던 SK네트웍스가 입찰 필승전략과 상생계획을 깜짝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번 시내 면세점입찰에서 탈락한 SK네트웍스는 재도전을  27일 갑작스런 기자 간담회를 열고 53년 워커힐호텔 운영과  23년 면세점 운영의 사업역량을 내세우며 동대문 지역 면세점 허가권 확보를 강조하고 나섰다..

SK네트웍스는 지난번에 탈락한 각종 요소들을 보강하는 차원의  세계적 관광지로서 동대문의 잠재력을 실현시킬 ‘11대 약속’을 새롭게 공개했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SK네트웍스는 SK만의 상생 노하우와 ICT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상생, 중소상생, 관광인프라 구축 분야와 관련된 11개 상생과제를 선정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상생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회사의 11대 상생약속은 ▲온누리상품권 고객사은품 지급(200억 규모) ▲올빼미 면세점 운영 (영업시간: AM 09:30~ AM 02:30) ▲유망 신진 디자이너 육성 ▲모바일원패스(지역상권정보) 구축/제공 ▲ 소상공인 무상 ICT솔루션 제공 ▲ 동반성장펀드&미소금융(600억 규모) ▲소상공인 자녀 교육 및 취업지원 ▲면세점 영업이익 10% 사회환원 ․ ▲동대문 야경 업그레이드 ▲테마별 전통시장 관광명소화(5가지 테마 설정)  ▲중국 현지 홍보 강화 등이다.
 
문사장은 이어  “SK면세점의 ‘선순환 상생생태계’ 구축을 위해 총 8,200억원의 면세점 투자비 중 2,400억원을 사회 환원”하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메인스폰서인 SK그룹 차원의 협력을 기반으로 2020년에는 워커힐과 동부권, 동대문을 연계하는 관광벨트를 조성, 연간 1870만명에 이르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SK면세점에 앞으로 이러한 비전이 이루어진다면  2020년 누적 매출 8.7조원, 경제유발효과 7조원, 고용창출효과 6.7만명 달성이 기대된다고도 분석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이날 간담회에서 면세점 매출과 SK네트웍스 전체 매출을 뒤 섞어 발표하는 등 두서 없는 발표로 혼란을 초래해 급조된 발표자리였다는 지탄을 받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