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LPGA 마지막 대회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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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LPGA 마지막 대회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쉽...
  • 김백상
  • 승인 2015.11.1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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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백상기자]   2015 KLPGA투어 마지막 대회인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2015’(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만 원)’이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파72/6,619야드)에서 11월 13일 부터 사흘간 열린다.

 수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2015 KLPGA투어가 본 대회를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린다. 국내외에서 맹활약하며 2015년을 빛낸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상금왕, 다승왕을 확정 지은 가운데 끝나지 않은 대상 경쟁을 이어간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시 얻을 수 있는 대상포인트는 50점이다. 1위 전인지와 2위 이정민(23,비씨카드)의 점수 차가 27점인 만큼 전인지의 타이틀 독식이 이어질 지 이정민(23,비씨카드)의 역전극이 펼쳐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2주 만에 대회에 출전하는 전인지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근육이 수축돼 어깨에 통증이 느껴졌다. 병원에서 휴식이 필요하다고 해서 클럽을 한 번도 잡지 않고 재활 치료를 받았다. 쉬면서 통증은 많이 없어진 상태다.”고 말했다.

내년 USLPGA투어 진출을 확정 지은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에게는 여러 모로 의미가 많은 대회다. 전인지는 “관계자,팬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하는 자리인 만큼 잘 마무리 하고 싶다. ‘전인지’ 하면 ‘즐거운 플레이’가 생각나듯 이번 대회에서는 더욱 즐겁게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주 침착한 플레이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오지현(19,KB금융그룹)은 한결 여유를 찾은 모습이다. 오지현은 “자고 일어나면 실감날 줄 알았는데 아직 얼떨떨하다. 시즌 중에 계속 스윙을 교정하다 보니 성적이 좋지 않았다. 마지막 두 대회는 예선이 없는 만큼 마음 편하게 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최근 샷이 좋아져서 기대를 했는데 우승한 후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 고 말했다.

 이어 오지현은 “우승한 뒤 더 조심해야 하는 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하고 싶은 샷을 마음껏 하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NH투자증권 신인상 경쟁도 마지막까지 치열하다. 박지영(19,하이원리조트)이 김예진(20,요진건설)에 162점 차의 여유로운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본 대회 우승 시 주어지는 신인상 포인트가 230점인 만큼  김예진의 막판 뒤집기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밖에도 박성현(22,넵스),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 고진영(20,넵스), 김민선5(20,CJ오쇼핑), 김보경(29,요진건설) 등 상금 순위 상위권자들이 총 출동하며 배선우(21,삼천리), 김해림(26,롯데) 등이 마지막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노린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 1세대 박지은(36)이 객원 해설로 대회장을 깜짝 방문해 화제를 모은다. 대선배로서 투어에서 활약 중인 후배들을 격려할 뿐만 아니라 팬 사인회를 통해 모처럼 팬들과의 만남도 가질 예정이다.

 조선일보와 포스코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Final 1,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2015’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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