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의 안전한 차로 '아슬란' 선정
상태바
국토부 올해의 안전한 차로 '아슬란' 선정
  • 정상진 기자
  • 승인 2015.12.15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개 차종 평가…티볼리는 가격 대비 우수

[코리아포스트=정상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12개 차종을 평가한 결과 '2015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상에 현대차[005380] 아슬란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는 쏘울EV·K5·그랜저HEV·아슬란·투싼·티볼리 등 국산차 6종과 폴크스바겐 폴로·미니쿠퍼·아우디 A3·포드 토러스·인피니티 Q50, BMW X3 등 수입차 6종을 평가했다.  충돌안전성, 보행자안전성, 주행안전성, 사고예방안전성 등 4개 분야를 평가한 결과 아슬란이 100점 만점에 97.3점, 인피니티 Q50 92.1점, 쌍용차[003620]가 티볼리 91.9점을 받았다.

국토부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시상식을 열어 아슬란에 최우수상을, Q50과 티볼리에 우수상을 전달한다.  아슬란과 Q50은 보행자 충돌시 차량 후드가 상승해 보행자의 머리 상해를 줄이는 장치를 장착해 좋은 점수를 얻었고 아슬란과 A3는 전좌석 안전띠 경고장치가 성능요건을 만족해 가점을 받았다. 또 평가대상 차량 12종 가운데 가격이 가장 저렴한 티볼리가 우수상을 받아 가격 대비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결과 종합점수가 86.1점 이상이면 1등급, 81.1∼86점은 2등급, 76.1∼81점은 3등급이다.

다만 종합점수가 높다고 해도 충돌안전성과 보행자안전성 등급이 낮으면 낮은 등급을 종합평가 등급으로 준다.  아슬란·Q50·티볼리·K5·쏘울EV·투싼·BMW X3·A3 등 8개 차종은 1등급이고, 미니쿠퍼와 그랜저HEV는 2등급, 토러스와 폴크스바겐 폴로는 3등급을 받았다.  폴로는 충돌안전성과 보행자안전성 등 전반적으로 안전성이 부족해 종합점수에서 3등급을 받았다.

토러스는 보행자 안전성에서 2등급을 충족하지 못해 종합평가 3등급을 받았다.  미니쿠퍼는 충돌안전성 분야에서, 현대 그랜저HEV는 보행자안전성 분야에서 2등급을 받아 두 차종 모두 총점은 1등급에 해당하지만 종합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  이번 결과는 자동차안전도평가 홈페이지(www.kncap.org)와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www.ts2020.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앞으로 비상자동제동장치와 차로유지보조장치 등 첨단 능동안전장치의 장착이 확대되도록 안전도 평가기준에 반영하고 사고예방안전성 분야 점수를 높일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