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면세점'시대 개막…갤러리아면세점63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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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면세점'시대 개막…갤러리아면세점63 개장
  • 황명환 기자
  • 승인 2015.12.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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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황명환 기자]     명동과 용산에 이어 여의도 면세점 시대가 시작된다. 한화갤러리아는 여의도 63빌딩에 들어선 '갤러리아면세점 63' 일부를 28일 개장하고 약 370개의 브랜드를 선보인다.  갤러리아면세점63은 63빌딩 본관과 별관 그라운드플로어(GF·지하1층), 별관 1·2·3층에 1만153㎡ 규모로 자리 잡는다.

갤러리아면세점 63이 12월 28일(월) 프리오픈하며 본격적인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을 시작한다. 28일(월) 프리오픈 행사에는 한화갤러리아 황용득 대표이사를 비롯한 한화 임직원과 면세협회, 영등포구, 성모병원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갤러리아면세점 63 그라운드플로어에서 진행됐다. (좌측부터 여의도성모병원 안종배 영성부원장, 여의도성모병원 유태종 행정부원장, 한화인베스트먼트 한우제 대표이사, 한화자산운용 강신우 대표, 여의도성모병원 권순용 의무원장, 63시티 이율국 대표, 면세점 TF 김동선 과장, 한화갤러리아 황용득 대표이사, 한화생명 차남규대표이사,영등포구청 지역경제 정언택 과장, 한화건설 김효진 전무, 면세협회 이원석이사장, 한화호텔앤리조트 리조트부문장 문석 전무, 한화갤러리아 면세사업본부장 한성호 상무)

층별로 보면 그라운드플로어에는 고급 잡화와 화장품, 1층에는 시계·보석, 2층에는 국산 화장품·패션·잡화, 3층에는 국내 브랜드와 중소기업 제품 매장이 들어선다. 정식 개장(그랜드 오픈)인 내년 6월에는 '명품'으로 불리는 고가 수입브랜드도 확충할 계획이다.  갤러리아면세점63은 명동이나 광화문·장충동 등 기존 서울 시내면세점들과 달리 한강에 인접해 있고 63빌딩 안에 입점한 점을 활용해 여의도를 신흥 관광·쇼핑 명소로 발돋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63빌딩은 면세점 쇼핑과 관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수족관 '아쿠아 플라넷 63'은 새 단장을 통해 내년 7월 열고, 중식 레스토랑과 프리미엄 뷔페 등도 차례로 재개장한다. 한화갤러리아는 여의도와 영등포 일대를 '한류코스, 전통코스, 문화·예술코스, 한강코스' 등으로 구성한 '여의도 관광맵'을 만들어 서울 주요 관광지에 배포하고 백화점과 면세점 통합 혜택을 제공하는 '원 카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막 오른 여의도 면세점 시대

 갤러리아면세점63은 내년도 매출 목표를 5천40억원(순매출 3천730억원)으로 정하고 2020년까지 총 매출 3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앞서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의 합작 법인인 HDC신라면세점㈜이 용산 아이파크몰에 세운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지난 24일 개장식을 열고 영업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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