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박영심 기자] 20∼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에 '백세주' 등 한국 전통주가 선보인다. 국순당은 오는 21일 다보스포럼 '2016 한국의 밤(2016 Korea Night)' 행사에 백세주와 강장백세주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스위스 다보스 모로사니 슈바이처호텔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정·재계 글로벌 리더 500여명이 참석한다. 만찬으로는 쉐프 에드워드 권이 준비한 구절판, 비빔밥 등이 준비된다.
국순당 관계자는 "12가지 한약재가 들어간 백세주는 오미자 특유의 오미(五味)와 인삼의 쌉싸름한 맛, 감초의 단맛 등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라며 "순하고 부드러우면서 풍미가 깊어 고기류, 보양식 등 대부분의 한식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세계인들에게 한국을 소개하는 이번 행사에서 선택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0년과 2012년 다보스포럼 '한국의 밤' 행사에서도 각각 국순당의 인삼 막걸리 '미몽과 '우국생' 막걸리가 제공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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