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황명환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영 캐주얼 브랜드 디자인 유나이티드(DESIGN UNITED)는 이달 경기도 안성·의정부·평택에 수도권 첫 대리점을 열고 대리점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에 개점할 점포는 모두 각 지역의 핵심 상권이자 중고교생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들어선다. 디자인 유나이티드는 그동안 이마트와 아웃렛을 중심으로 매장을 열고 대리점은 지방에서만 운영했지만, 지난해 출시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대리점 개설 요청이 많아 수도권에 개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디자인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스타워즈 시리즈 등 협업(콜라보레이션) 제품을 꾸준히 내놓아 젊은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얻어 2014년보다 32% 급증한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디자인 유나이티드는 연말까지 대리점 10곳을 추가로 연다. 디자인 유나이티드 관계자는 "2015년이 연이은 히트 상품으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해였다면 올해는 대리점 등을 발판 삼아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해"라며 "연매출 600억원을 달성해 국내 대표 캐주얼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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