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서 9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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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서 9년 연속 1위
  • 황인찬 기자
  • 승인 2016.01.2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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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점유율 25.1%…프리미엄 제품시장도 선두

[코리아포스트 황인찬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생활가전업체들의 각축장인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2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티븐슨 컴퍼니(Stevenson Company)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드럼세탁기 브랜드 매출액 기준으로 25.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유지했다.

LG전자는 미국 진출 4년 만인 지난 2007년 22.9%의 점유율로 정상에 오른 뒤 지난해까지 9년째 수성에 성공했다.

LG전자는 2013년 26%, 2014년 25.6%에 이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점유율 25%를 넘어섰다. 9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도 선두자리를 지켰다.

LG전자는 미국 진출 첫 해인 2003년 DD(Direct Drive)) 모터를 기반으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진동을 줄인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선보였다.

이후 2006년 업계 최초 스팀세탁기 출시 등으로 1위에 오른 뒤 2009년 '6모션(6motion)' 세탁기, 2012년 '터보워시' 세탁기 등을 차례로 출시하며 시장을 이끌어 왔다.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아래에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한 '트윈워시'는 지난해 말 미국 유통 시장에 등장한 뒤 큰 인기를 얻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에서 트윈워시 기반에 고효율·저소음을 구현하는 '센텀 시스템(Centum SystemTM)'을 더한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세탁기를 선보였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가전 시장 최대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1위 자리를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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