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또 오르나…기본형 건축비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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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또 오르나…기본형 건축비 2.14%↑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6.03.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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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인중개소 앞을 지나가고 있는 사람<사진=연합뉴스>

[코리아포스트 한민철 기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분양가격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건축비가 오늘부터 2.14% 오른다. 이에 따라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 1일 고시 이후 노무비, 건설자재 등 가격변동을 고려해 기본형건축비를 개정・고시한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재료비, 노무비 등 공사비 증감요인을 반영한 기본형건축비를 6개월마다 정기 조정하고 있다. 이번 기본형건축비 상승요인은 유류, 동관, 철근 등 원자재 가격은 하락하였으나, 투입가중치가 높은 노무비 상승에 따른 것이다.

분양가 상한액은 전체 분양가 중에서 건축비가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약 0.86~1.29% 정도 오를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가격은 분양 가능성, 주변 시세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결정된다"면서 "실제 인상되는 분양가는 이번 기본형건축비의 인상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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