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건축물 '완자리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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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건축물 '완자리몰' 오픈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6.03.0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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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118대 동시 수용 가능한 헬리포트 구비

[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중국 창사에 세계 최대 면적의 단일 건축물이 오픈됐다. 
 
3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 창사에 단일 건축 면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건물인 ‘완자리 국제몰(万家麗國際MALL, 이하 '완자리몰')’이 최근 정식으로 오픈했다.

이번에 오픈한 '완자리몰'은 지상 26층, 지하 3층 규모이며, 총면적이 65만㎡(주 건물 면적은 42만6000㎡)다. 기존 세계 최대 면적의 건축물이었던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보다 8㎡ 넓다. 건축물 내부에 설치된 통로를 따라 한 바퀴를 도는 총길이는 38㎞에 달한다.

건물 전체를 세발솥, 도장, 보물단지의 모양으로 보이도록 설계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파리 에펠탑, 뉴욕 자유의 여신상 등의 도시 랜드마크는 하나의 도시를 다른 도시들과 차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지적하면서 "완자리몰은 단일 건축 면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건물이자, 후난성 최초의 글로벌 규모 건축물로서 장차 창사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완자리몰은 설계 초기부터 체험을 중시하는 ‘4세대 비즈니스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4세대 비즈니스 모델에서는 쇼핑, 요식업 외에도 호텔, 문화광장 등을 위치해 체험을 중시하며, 한꺼번에 먹고, 자고, 놀고, 즐기고, 쇼핑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완자리그룹 황즈밍(黃志明) 대표는 "정보화시대와 시장경제의 빠른 발전에 발맞추어 4세대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은 당연한 순서"라며 "소비자들의 다양화된 요구를 한꺼번에 만족시킬 필요가 있다는 신념에 따라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U형 몰입식 극장, 7D 가상현실 수족관, 어린이관, 헬스오락, 쇼핑, 요식업 등 다양한 체험공간도 유치돼 있다.
 
특히 해당 건물에는 후난성 종합건물 최초로 20만㎡의 공중문화관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인 빌딩 옥상과는 다르게 옥상에 118대의 헬기가 동시 수용 가능한 헬리포트가 있다.

이에 대래 황즈밍 대표는 “10여 년 전 자동차가 아직 많지 않을 때, 완자리 건축자재 도매장에 대형 주차장을 개축해 적지 않은 사람들의 의문을 샀다. 하지만 지금은 주차 자리 하나를 찾기도 어려울 정도"라며 "다시 한 번 개인용 헬기가 도시교통의 새로운 방향이 될 것이라 예측, 승부수를 던졌다”라고 밝혔다. 

코트라 관계자는 "창사에 ‘세계 최대 단일 건축물’이라는 랜드마크가 등장하면서 지역 내 유통업 및 관광 등의 경제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기존의 번화가가 아닌 동쪽의 비교적 유통매장이 적은 구역에 위치해 창사시의 균형있는 발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