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2월 물동량 6.2%↑…"원유 등 수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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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2월 물동량 6.2%↑…"원유 등 수입 증가"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6.03.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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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수아 기자] 울산항에서 2월 처리된 물동량은 1천685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586만t보다 6.2%(99만t)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인 1월의 1천604만t보다도 5% 늘었다. 22일 울산항만공사가 발표한 2월 울산항 물동량 자료를 보면 수입화물(968만t·18.1%)과 연안화물(179만t·11.1%)이 증가했다. 수출화물(526만t·-9.8%)과 환적화물(11만t·-46.7%)은 감소했다. 울산항 주력화물인 액체화물은 1천418만t으로 작년보다 14% 증가했다. 액체화물은 2월 전체 물동량의 84.2%를 차지했다.

컨테이너 화물은 3만946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해 작년보다 6.9%(1천995TEU) 늘었다. 2월 외항선 입항은 953척으로 작년보다 2.9%(28척) 감소했으나, 외항선 입항 총 t 수는 1천623만1천t으로 4.2%(65만6천t) 증가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유가 상승 기대감에 따른 정유사 재고물량 증가로 원유와 석유정제품 수입이 증가했다"면서 "일반화물은 기타광석 수입과 시멘트 연안 물동량이 증가했으나, 자동차와 부품 수출은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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