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황명환 기자] 롯데의 통합멤버십서비스인 엘포인트(L.POINT)가 베트남에서도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 엘포인트가 해외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은 인도네시아(2013년 12월 시작), 중국(2014년 12월)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이에 따라 베트남의 엘포인트 고객은 현지 롯데시네마와 롯데호텔에서 엘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 상반기 내에 롯데리아, 롯데백화점 등 다양한 제휴처로 이용이 확대될 예정이다.
엘포인트는 다음달부터 베트남 현지 롯데리아와 함께 스마트 오더 시스템인 엘오더(L.ORDER)도 론칭한다. 엘오더는 엘포인트 회원이 모바일 앱에서 제품을 편리하게 주문·배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베트남 하노이시의 랜드마크인 롯데센터 하노이를 중심으로 롯데호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리아, 엔제리너스커피, 롯데시네마, 롯데홈쇼핑 등 다양한 롯데 계열사가 베트남에 진출해 있다.
엘포인트 관계자는 "35세 이하의 젊은 층이 전체 인구의 60% 이상 차지하고 모바일 성장이 빠르게 이뤄지는 베트남에서 엘포인트는 차별화된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현지 고객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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