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 평균 전세가 4억원대 첫 진입
상태바
서울아파트 평균 전세가 4억원대 첫 진입
  • 정상진 기자
  • 승인 2016.03.29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정상진 기자]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처음으로 4억원대에 진입했다. KB국민은행이 29일 발표한 3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은 4억244만원이다. 아파트 전세가격이 4억원을 돌파한 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1년 6월 이후 처음이다. 3억원을 돌파한 지는 2년 1개월 만이다.

4억원 돌파를 견인한 것은 강남지역의 아파트였다. 강남 11개구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은 4억6천735만원으로, 작년 6월 4억원을 돌파한 이후 계속 상승 중이다. 강북 14개구의 평균 전세가격은 3억2천619만원이다.

수도권의 3월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2억8천785만원이다. 전월인 2월(2억8천609만원)보다 평균 176만원(0.62%) 올랐다.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2억2천647만원으로, 2월 평균가(2억2천521만원) 보다 126만원(0.56%) 상승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월세전환의 가속화로 전세물건 부족 현상이 지속하고 있으며 아파트 가격 하락에 대한 불안감으로 전세를 선호하는 수요가 더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