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김형대 기자] 벨기에는 지난주 발생한 공항과 지하철 테러의 사망자 수를 32명으로 줄인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벨기에 정부는 전날 사상자 수를 35명로 집계한 바 있다.
벨기에 보건부는 "철저한 검증을 한 결과 희생자 수를 32명으로 정정한다"며 "94명은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테러로 여객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된 벨기에 브뤼셀 자벤텀 국제공항은 30일에도 폐쇄된다. 공항 측은 임시 수속 시설과 새 보안 시스템을 점검한 이후 트위터를 통해 "내일도 공항이 폐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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