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AG, 1분기 차량 인도수 1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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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AG, 1분기 차량 인도수 10% 증가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6.04.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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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윤경숙 선임기자] 스투트가르트. 포르쉐AG는 지난 1분기 전세계 고객들에게55,974대를 인도해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한  실적이라고 14일 밝혔다. 

포르쉐AG는 차량 인도수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마칸 시리즈의 성공과 더불어 중국 시장에서의 차량 인도수 증가(23.5% 상승)가 꼽혔다.

디틀레브 본 플라텐 포르쉐 AG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이러한 높은 성장률이 그간 포르쉐가 쌓아온 고객 만족도 및 브랜드 매력도의 상승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플라텐 이사회 멤버는 고객의 만족과 고용 안정성이 판매율 증가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본 플라텐 이사회 멤버는 “포르쉐는 실적으로 성공 여부를 판단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모델별로는 가장 최신 모델인 마칸이 총 21,576대의 인도수를 기록하며 SUV의 위력을 다시금 증명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마칸은 20%를 웃도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카이엔은 총 17,598대가 인도되어 약 8% 상승률을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2도어 모델인 카이맨과 박스터 인도수 또한 두 자리의 상승률을 달성하며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박스터와 카이맨의 차량 인도수는 각 3,029대와 2,822대로 각각 23%와 27% 상승률을 기록했다. 911 모델의 경우 스포츠카의 아이콘의 자리를 굳히며 총 7,711대가 인도돼 여전히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국가별로는 지난 1분기 중국에서 총 16,409대가 인도되어 단일 시장으로는 가장 강세를 보였다. 이는 미국(12,238대)을 뛰어넘는 수치다. 유럽시장은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독일은 포르쉐가 저성장세를 보인 유일한 국가였다. 그러나 본 플라텐 이사회 멤버는 “최근 주문량을 고려하면 독일 판매량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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