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여제' 정경화, 생에 첫 바흐 무반주 소나타·파르티타 전곡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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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여제' 정경화, 생에 첫 바흐 무반주 소나타·파르티타 전곡 녹음
  • 양완선 기자
  • 승인 2016.04.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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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5년 만에 음반 녹음

[코리아포스트 양완선 기자] '바이올린 여제' 정경화가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으로 15년 만에 음반을 녹음해 화제다.

정경화는 올해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영국 런던 성 조지스 브리스톨 교회에서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6곡)을 녹음, 오는 9월께 음반으로 발매할 예정.

이번 앨범은 세계적인 음반사 '워너 클래식'과의 음반 녹음 계약을 통해 발매하는 첫 음반으로 그녀가 새 음반을 녹음하는 것은 2001년 사이먼 래틀 지휘의 빈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 이후 15년 만이다.

특히 바흐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 녹음은 정경화의 46년 음악인생에서 처음으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음악으로 꼽힐 만큼 고난도의 테크닉과 음악적 깊이,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한다.

또한 2005년 손가락 부상으로 바이올린을 손에서 놓은 뒤 2011년 복귀한 정경화가 꼭 녹음하고 싶은 레퍼토리로 꼽았던 작품이다.

한편 이번 녹음 작업은 '그래미상' 수상자인 프로듀서 스티븐 존스가 담당했으며 내년 5월 18일에는 정경화의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의 복귀 무대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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