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9년 세계 삼중수소 전문가 회의’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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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19년 세계 삼중수소 전문가 회의’ 유치
  • 유승민 기자
  • 승인 2016.04.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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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유승민 기자] 28일 부산관광공사는 전 세계 삼중수소 전문가가 참석하는 '제12차 삼중수소 과학기술 콘퍼런스'를 부산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이 회의를 유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중수소는 자연계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보통수소보다 3배 무거운 수소를 말한다. 보통수소 원자는 양성자와 전자 하나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삼중수소 원자는 여기에 중성자가 2개 더 붙어 있다.

미래 에너지원으로 기대되는 핵융합 발전에 필요한 연료 중 하나로 이를 확보하기 위한 기술은 핵융합 에너지 실용화 연구 개발에서 매우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삼중수소 과학기술 콘퍼런스는 3년마다 열리는 삼중수소 관련 최대 기술회의이다.

세계 최고 전문가가 참석해 삼중수소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기초 연구와 핵융합 연료주기 응용, 안전과 환경 영향 등을 논의한다.

부산관광공사는 일본 도야마와 경합 끝에 제12차 회의를 유치했다.

제12차 회의는 미래부 산하 국가핵융합연구소 주관으로 20개국 3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2019년 6월 3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부산관광공사 측은 "제12차 회의 유치는 한국의 삼중수소 기술 발전과 더불어 부산의 삼중수소 관련 산업 시찰지 제안 등이 세계 전문가의 개최지 요구에 부응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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