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 리우하계올림픽 지원 ‘땡큐맘 캠페인’ 출범
상태바
한국P&G, 리우하계올림픽 지원 ‘땡큐맘 캠페인’ 출범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6.05.03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학선 구본길 , 김소희 와 각 어머니 후원
한국P&G-대한체육회 떙큐맘 캠페인 간담회 기부금 전달식

[코리아포스트 김영목 기자]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생활용품 기업 P&G가 대한체육회와 함께 제 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땡큐맘 캠페인을 출범하고, 대한체육회에 1억원 상당의 유소년 육성 및 발전 기부금을 전달했다.

‘세상 모든 어머니를 후원합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되는 땡큐맘 캠페인은 자녀들을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로 훌륭히 키워 낸 어머니들을 지원한다. 

한국P&G는3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런던올림픽 기계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와 어머니,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 선수와 어머니, 태권도 김소희 선수와 어머니, 총 6명을 리우올림픽 땡큐맘 캠페인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대한체육회에는 약 1억 원 상당의 유소년 육성 및 발전 기부금도 전달했다. 대한체육회에는 이를 통해 현재 국가대표 선수뿐만 아니라 미래 올림픽 챔피언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P&G 김주연 사장은 이번 캠페인에서 특히  선수들의 어머니를 지원하게 된 것에 대해 “ 선수들이 역경과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 없이 성장하고 강해질 수 있는 원동력이 바로 어머니의 강인함 때문이라는 점을 깨달고 어머니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사장은 또 “선수들 역시 용기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 어머니께 감사 하는 마음은 있지만 실제로 표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았다. 엄마께 감사 하는 마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도록 이번 캠페인을 만들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P&G-대한체육회 떙큐맘 캠페인 홍보대사들

한국P&G측은 앞으로도 올림픽 선수 어머니뿐만 아니라,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자녀들을 일으켜 세우는 어머니의 힘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활동 에 대한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홍보대사로 나온 각 선수들의 어머니들은 하나같이 모두 “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이탈하지 않고 고난을 이겨내고 열심히 노력해준  아들들에게 이제야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양학선선수 어머니는 “그러나 아들이 올림픽 메달을 따면 그때부터는 아들을 만날 수도  없어 이미 내 아들이 아니더라”며 “앞으로는 내아들의  얼굴을 오랫동안 볼 수 있도록 집으로 빨리 돌려 보내달라고 이날 참석한 대한체육회 김정행 회장에게 부탁의 말씀을 전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대한체육회 김정행 회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들뿐 아니라 최고의 선수들을 길러낸 어머니들을 후원하는 한국P&G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땡큐맘 캠페인이 대한민국 모든 어머니들과 모든 가족들에게 하나의 영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땡큐맘 캠페인은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때 시작되어 2012 런던하계올림픽 당시 59개국 200여명의 선수와 어머니를 후원했으며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총 66명의 선수와 어머니가 땡큐맘 홍보대사로 활약했다. 2016 리우하계올림픽에서는 땡큐맘 캠페인을 통해 전세계 21개국 50여명의 선수를 후원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