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롯데, 동부산 테마파크 협약 이행금에 100억 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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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롯데, 동부산 테마파크 협약 이행금에 100억 납부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6.05.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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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협의사항 산적, 착공까지 상당한 시간 걸릴 듯

[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19일 부산도시공사는 동부산 관광단지(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 개발사업자인 GS•롯데 컨소시엄이 협약이행보증금 100억원을 도시공사에 냈다고 밝혔다.

부산도시공사와 GS•롯데 컨소시엄은 지난 3일 관광단지 핵심•집객시설인 테마파크 사업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GS 컨소시엄에는 주간사인 GS리테일(지분 35%)을 비롯해 호텔롯데(월드•지분 19.5%), 롯데쇼핑(지분 10%), IBK투자증권(지분 19.5%), 삼미건설(지분 16%) 등 5개 사가 참여하고 있다.

협약이행보증금 납부는 개발사업자가 협약에 정한 테마파크 상부시설 완공을 보증하는 것을 말한다.
개발사업자가 중도에 상부시설 개발을 포기하거나 완료하지 못하면 이행보증금은 부산도시공사에 귀속되는 것으로, 일종의 사업이행을 약속하는 보증행위이다.

GS•롯데 컨소시엄은 앞으로 사업 이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립, 도시공사와의 용지임대계약 절차를 거쳐 2017년 말 착공해 2019년 말 개장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도시공사도 GS•롯데 컨소시엄의 협약 이행금 납부로 2014년 7월 개발사업자 공모 이후 2년 만에 테마파크 사업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업지 내 곰솔군락지 등 원형보전지 이전 문제 등 이해관계가 엇갈린 추후 협의사항이 산적해 있어 착공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동부산 관광단지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변•시랑리 일대 366만㎡ 부지에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이며, 현재 34개 시설 중 12개 시설이 아직 투자자를 찾지 못하는 등 단지 조성에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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