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에 차 도착 순간 고객취향 파악…분더샵 '스마트 응대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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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차 도착 순간 고객취향 파악…분더샵 '스마트 응대 시스템'
  • 원아름 기자
  • 승인 2016.06.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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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원아름 기자] 명품 편집매장에 차를 타고 도착해 발레 서비스를 받았을 뿐인데 매장 직원이 나의 과거 구매 이력과 선호 브랜드를 단번에 파악하고 알맞은 브랜드와 제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의 명품 편집매장 분더샵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고객응대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고객이 차를 타고 분더샵 매장에 도착해 발레 서비스를 받으면 고객의 도착 정보가 매장 판매사원의 태블릿 PC에 알림으로 뜨게 해준다.

       

판매사원은 태블릿 PC로 해당 구매고객의 선호 브랜드와 구매 이력, 브랜드별 실시간 재고 조회까지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다.

명품 편집매장 분더샵의 경우 수백 개 명품 브랜드를 다루는 편집매장이어서 고객의 개인별 선호도 파악이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판매사원이 고객 정보를 기억에 의존하거나 간단한 메모 형태로 관리해왔지만 앞으로는 이를 디지털화해 언제, 어떤 고객이 오더라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분더샵 청담점에 우선 도입됐으며 앞으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내 분더샵 전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신세계는 지난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고객관리시스템(CRM)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며 첫 번째 결과물로 이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 분더샵 청담점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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