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K-푸드페어' 성황리 종료…"280억 수출상담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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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K-푸드페어' 성황리 종료…"280억 수출상담 실적 달성"
  • 김형대 기자
  • 승인 2016.06.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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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푸드에 몰린 중국인중국 산시성 시안시에서 지난 4일 개막한 '2016 케이푸드 페어 시안'에서 현지인들이 떡볶이, 불고기 등 한식을 시식하고 있다.

  
[코리아포스트 김형대 기자]한국 식품을 알리고 중국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2~5일 중국 시안(西安)에서 열린 '2016 케이푸드 페어 시안'(K-Food Fair Xian)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행사 초반부인 2, 3일 진행된 1:1 수출상담회에 국내 25개 식품수출업체가 참가해 총 290여건, 2천400만달러(한화 280억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상담회에는 시안·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칭다오(靑島) 등지의 현지 수입업체 40여개가 참여했다.

행사 후반부인 4일과 5일 진행된 한국 식품 소비자 체험 행사에는 6만5천여명이 방문했다.

특히 한국 건강식품 중에서도 최근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등장한 삼계탕과 인삼류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이 밖에 쌀 가공품과 유아용 식품, 김치나 장류 등에 대한 문의도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중국 내 한류 열풍으로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영향 등으로 중국이 올해 일본을 제치고 우리 농식품의 최대 수출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유망 품목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우리 농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자 중국 외에 동남아, 이슬람권 등 주요 전략시장에서도 K-푸드페어 개최나 현지 박람회 참가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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