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4주년…홍석조 "고객·점주·사회에 좋은 친구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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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4주년…홍석조 "고객·점주·사회에 좋은 친구가 되자"
  • 김정미 기자
  • 승인 2016.06.0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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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정미 기자] 편의점 씨유(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출범 4주년을 맞아 7일 새 경영 목표로 '좋은 친구가 되자'(Be Good Friends)를 내놨다.

편의점 훼미리마트를 운영하던 보광훼미리마트는 지난 2012년 6월 사명을 BGF리테일로, 편의점 브랜드 이름을 씨유(CU)로 바꿨다.

이후 지난 4년 동안 BGF는 원어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내에서만 '최상(Best)·친환경(Green)·신선(Fresh)'이라는 의미로 통용돼왔으나, 올해 4주년을 맞아 공식적으로 '좋은 친구가 되자'(Be Good Friends)라는 뜻을 담은 약자로 공표한 것이다.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은 "비 굿 프렌즈(Be Good Friends)에 고객과 가맹점주, 지역사회에 좋은 친구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내실을 갖춘 성장과 함께 BGF만의 차별화한 사회 공헌을 실천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BGF리테일은 2014년 업계 최초로 가맹점주의 매출 이익 배분율을 최대 80%까지 높였고, 심야 시간대 점포 운영 여부도 가맹점주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

상품의 질적 경쟁력 개선에도 주력해 지난해 편의점 업계에서 처음으로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BGF 상품연구소'를 선보였다. 이 곳에서 탄생한 'CU 도시락'이 큰 인기를 끌면서 국내 편의점이 등장한 지 27년 만에 올해 초 도시락이 전통적 인기 상품인 소주, 바나나우유 등을 제치고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런 노력의 성과로 최근 3년 동안 가맹점의 수익은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고, 자연스럽게 본사 BGF리테일 실적도 늘어났다. BGF리테일의 지난해 매출은 4조3천342억원으로 2012년보다 51% 증가했고 지난 3일에는 1만 번째 점포가 문을 열었다.

아울러 BGF리테일은 전국 지점 네트워크를 활용, 사회적 기능을 수행하는 공공 인프라 역할도 맡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민안전처,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재난이 발생했을 때 전국 23개 물류거점과 1만여개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BGF 브릿지'를 구축했고, 실제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마을 전체가 격리된 전북 순창 장덕마을과 올해 초 폭설로 관광객 6만여명이 고립된 제주공항에 응급구호세트를 긴급 수송했다.

이 밖에 '여성안심지킴이 집' '사랑의 동전 모으기' '태극기 게양·나눔 활동' 등 공익사업을 진행해왔고, 이달부터 어린이·장애인·저소득층 등을 아우르는 BGF만의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 BGF리테일의 사회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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