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피터조 기자] 10일(현지시간) 오전 1시 4분께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부에서 규모 5.2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지진은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카운티 동쪽 보레고 스프링스 지역에서 북쪽으로 21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휴양지 팜 데저트에서는 30㎞, 란초 미라지에서는 32㎞ 떨어진 곳이다. 진원은 1km 깊이로 얕은 편이었다.
이 지진 이후 규모 2.8∼3.5의 여진이 4차례 이어졌다.
지진 발생 지역에서 북서쪽에 있는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주민은 "바닥과 몸이 흔들릴 정도로 지진 진동 느꼈다"고 말했다.
인명이나 재산 피해 상황은 즉각 보고되지 않고 있다.
이 지역에선 최근 10일 이내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두 차례 발생하기도 했다고 미 일간 LA타임스가 전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