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인공섬·서항에 요트 800척 마리나 조성사업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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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인공섬·서항에 요트 800척 마리나 조성사업 협약
  • 김형대 기자
  • 승인 2016.06.1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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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형대 기자]경남 창원시와 스페인 마리나 전문 기업이 마산만을 매립해 만든 인공섬인 마산해양신도시에 요트 800척을 댈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 마산해양신도시 마리나 조감도

 

경남 창원시와 스페인 IPM사, 이회사의 한국 자회사인 CKIPM사는 15일 창원시청에서 해양 마리나시티 조성사업 협약을 했다.

▲ 협약서 조인

 

 안상수 시장과 후안 안토니오 리오또 IPM사 회장 등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IPM사와 CKIPM사가 마산해양신도시에 마리나 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창원시는 인허가 처리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2018년부터 마산해양신도시와 맞닿은 서항지구에 요트 465척, 돝섬쪽 마산해양신도시 가장자리에 335척을 수용하는 계류장 2곳을 조성하겠다는 의사를 창원시에 타진했다.

계류장 외에 클럽하우스, 카페·요트아카데미·요트관련 기업이 입주하는 건물을 짓는다.

IPM사는 마산해양신도시가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곳에 있고 주변에 크고 작은 섬들이 많아 경관이 빼어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 마산해양신도시 전경

후안 안토니오 리오또 회장은 "마산해양신도시에 추진하는 마리나 시설이 초기단계인 한국 마리나산업 발전에 기폭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인 마요르카에 본사가 있는 IPM사는 지중해를 중심으로 마리나 사업을 하는 회사다.

마산해양신도시(64만2천㎡)는 항로준설 과정에서 나온 토사로 마산만을 매립해 만든 인공섬이다.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에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을 짓고 공원, 아트센터, 마리나 시설 유치를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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