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원아름 기자]달갑지 않은 장마, 하지만 장마가 반가운 곳이 있다. 백화점과 할인점 등 유통업계가 바로 그곳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지난주부터 우산, 우의 일별 판매량이 평소 대비 3배 이상 증가하고, 제습기, 장화(레인 부츠)를 찾는 소비자도 늘어나는 등 장마 관련용품 판매가 눈에 띄게 늘어나자 장마 관련 판촉 할인전을 마련했다.
부산본점은 28일까지 지하 1층에 장마철 신기 편한 젤리 신발을 판매하는 '뽀빠피리' 팝업 스토어를 열고 전 품목 10%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 팝업 스토어에서는 샌들, 슬리퍼, 장화(레인 부츠) 등 다양한 여름 신발을 판매하며 가격은 3만∼6만원대이다.
동래점은 23일부터 29일까지 6층 행사장에 '아동 레인 패션 특집전'을 마련해 레인 재킷, 레인 부츠, 래쉬점퍼, 샌들 등을 선보인다.
부산지역 4개 롯데백화점 위닉스 매장에서는 '뽀송 제습기'를 23일부터 29일까지 한정 할인 판매한다.
송정호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점장은 "장마철 특별 수요가 몰리는 상품 위주로 할인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잘 활용한다면 장마철 관련용품을 평소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센텀시티도 26일까지 다양한 장마용품 할인판매전을 진행한다.
이 백화점 8층에서는 젊은 층을 겨냥한 유니크한 비옷, 남자도 부담없이 입을 수 있는 짧은 점퍼형 우의, 샌들을 26일까지 할인판매한다.
또, 지하 1층 잡화 판매대에서는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우산과 양산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우·양산을, 가전제품 코너에서는 제습기를 10% 할인판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