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유통업계 대형마트-중소상인 상생,지역경제 발전 위해 '맞손'
상태바
제천 유통업계 대형마트-중소상인 상생,지역경제 발전 위해 '맞손'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6.06.23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대형마트에서 장보는 시민

[코리아포스트 김수아 기자]충북 제천의 대형 마트와 중소 상점 등 유통업계가 상생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제천시는 24일 지역 유통업계의 대형 점포 및 중소상인 대표들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유통업 상생발전 협약'을 맺는다.
          

이 협약에는 이마트 제천점, 롯데마트 제천점, 롯데슈퍼 2개 지점, 제천시 전통시장연합회, 제천슈퍼마켓협동조합, 제천시 도매유통사업협동조합, 제천시 나들가게협의회가 참여한다.

이들은 미리 배포한 협약서에서 "대규모 점포와 중소상인은 시민의 경제생활 안정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협약 이행을 위해 최대한 협조한다"고 다짐했다.

또 지역 농산물 및 공산품 전시·판매를 확대하며, 납품업체와 불공정 거래를 하지 않고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유통업체 간 과열경쟁 방지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인력 채용 시에는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정규직화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

대규모 점포는 지역 기업에 우대 혜택을 주고, 사회환원 차원에서 지역 저소득층과 사회복지단체 후원을 위해 매년 자율적인 기부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제천시는 유통업계의 지역발전 기여도를 연 2차례 평가하며, 유통업계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제천 지역 유통업계는 대형 마트 입점 수수료율 등을 둘러싸고 최근 첨예한 갈등을 빚어왔으며, 제천시의 중재를 계기로 상생 협약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 제천 중앙시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