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원아름 기자]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는 24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에서 2017년 봄·여름(S/S)시즌 콜렉션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2007년 이후 뉴욕·런던·파리·밀라노·홍콩 등에 진출한 준지는 카니예 웨스트·리한나 등 유명 연예인의 호평 속에 입소문을 탔으며 올해 초에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세계적 남성복 페어 '피띠 워모'(Pitti Uomo)에 초청받기도 했다.
준지는 이번 파리 콜렉션에서 '클래식의 재해석'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익숙한 밀리터리 아이템(군용 제품)을 변형한 38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제품들은 1950년대 전투기 조종사의 반중력복(Anti Gravity Suit)에서 영감을 받은 재봉기법에 힙합과 스트리트 감성을 더했으며 검정색·흰색·카키색을 써 현대적인 느낌을 살렸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준지는 런웨이 모델의 화려한 워킹을 비롯해 콜렉션을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준지의 파리 콜렉션 VR영상은 준지 공식 유튜브 채널 (https://youtu.be/LLR_F9UdzDU)과 페이스북 (https://facebook.com/mirrorJUUN.J)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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