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경영계 '일·가정 양립' 캠페인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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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경영계 '일·가정 양립' 캠페인 벌인다
  • 정상진 기자
  • 승인 2016.06.3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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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일·가정 양립 민관협의회 개최

[코리아포스트 정상진 기자]고용노동부는 30일 서울고용센터에서 관계부처, 경제5단체, 전문가 등이 참석한 '제2차 일·가정 양립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민관협의회에서는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4대 캠페인으로서 ▲ 휴가사유 없애기 ▲ 근무시간 외 전화·문자·카톡 사용 자제 ▲ 일·가정 양립 저해어와 권장어 선정 ▲ CEO 직접 참여 기업문화 개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관은 남성의 육아·가사 참여의 획기적 인식 개선을 위해 1∼3개월 단기 남성 육아휴직의 필요성을 홍보해 동참을 유도하기로 했다. 정부는 남성 육아휴직이 0명인 공공기관·대규모 사업장에 대해 개선을 적극적으로 독려한다.

이밖에 ▲ 중소·중견기업 대체인력 활성화 ▲ 연간 총 500개 사업장의 모성보호 등 근로감독 및 법 위반 정도가 심한 30개 안팎 사업장 기획감독 ▲ 올해 직장어린이집 의무이행률 60%까지 제고 ▲ 중소기업의 직장어린이집 설치 지원을 위한 사업주 핫라인 설치 등을 추진한다.

고영선 고용부 차관은 "장시간 근로 관행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민관이 힘을 합쳐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민관 공동 캠페인을 통해 근로자들이 눈치보지 않고 당당하게 일·가정 양립 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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