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캐머런·메르켈과 통화…"브렉시트 불안 해소해달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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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캐머런·메르켈과 통화…"브렉시트 불안 해소해달라" 당부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6.07.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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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박병욱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잇달아 전화통화를 하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결정)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을 해소할 것을 당부했다.

NHK에 의하면 아베 총리는 30일 브렉시트의 '당사자' 격인 두 정상과의 통화에서 "영국과 유럽연합(EU)이 협력해 시장의 불안을 불식하고 향후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분명한 메시지를 신속히 내 달라"고 말했다.

아베는 특히 캐머런에게 영국에서 활동하는 일본계 기업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요구했다. 캐머런은 "일본계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다 쓸 것"이라고 말했다.
    

▲ 일본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난 5월 25일 만나 악수하는 아베(오른쪽)와 캐머런

이와 함께 아베 총리는 두 정상에게 일본과 EU 사이의 경제동반자협정(EPA)을 연내에 타결하기 위한 결의를 전했다.

아베 총리는 전화 협의후 기자들에게 "캐머런 총리와 메르켈 총리가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5월 4일 독일에서 만나 악수하는 아베와 메르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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