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장바구니 물가↑' 음식·숙박, 교육, 병원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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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장바구니 물가↑' 음식·숙박, 교육, 병원비 '껑충'
  • 박영심 기자
  • 승인 2016.07.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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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소비자물가지수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 상승

[코리아포스트 박영심 기자] 지난 6월 부산지역 소비자물가가 소주와 맥주, 생선회 등 음식과 숙박부문 물가 등의 상승으로 말미암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8% 뛰었다.

1일 동남지방통계청 '6월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를 보면 6월 부산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1.91(2010년 100 기준)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8% 뛰었다.

지출목적별로 보면 12개 지수 구성 품목 중 교통, 주택·수도·전기, 식료품·비주류부문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 올랐다.
          

음식·숙박부문 물가는 116.00으로 작년보다 3.7% 올라 지수 구성 품목 중 가장 많이 올랐다.

음식·숙박 중에서도 소주가 18.2%, 생선회가 14.4%, 맥주가 10.7%에 달하는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교육부문은 113.13으로 작년 대비 2.5% 뛰었는데 학원비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초등학생 학원비는 5.0%, 중학생은 2.5%, 고등학생은 5.6% 뛰었다.

가전용품·가사서비스 부문도 2.4% 올랐다.

보건부문과 오락·문화부문도 각각 1.4% 상승했다.

보건부문 중에서는 치과진료비와 외래진료비가 각각 2.7%와 1.8% 올랐다. 입원진료비도 1.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통부문 물가는 저유가에 따른 경유와 휘발유 가격 하락에 힘입어 3.0% 떨어졌다.

주택·수도·전기부문 물가도 주택관리비(7.0%↑)와 설비 수리비(9.4%↑) 상승에도 도시가스요금(15.3%↓)이 큰 폭 하락해 전체적으로 3.0%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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