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6월 국내서 작년보다 48% 더 팔아…1만8천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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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6월 국내서 작년보다 48% 더 팔아…1만8천여대
  • 황명환 기자
  • 승인 2016.07.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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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황명환 기자]한국지엠은 6월 한 달간 국내외에서 총 5만5천7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발표했다.

내수 판매는 1만8천5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6% 증가했다.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6월 실적으로는 최대치이자 올해 들어 월 기준 최고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지난 3월 이후 경차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신형 스파크와 지난달 하순 공식 판매에 들어간 신형 말리부가 이끌었다.  

4월 국내에 첫선을 보인 중형 세단 말리부는 지난달 국내에서 작년 같은 달보다 무려 360.2% 늘어난 6천310대가 판매됐다. 2011년 10월 국내 시장에 말리부가 출시된 이후 최대 판매량이다. 회사 측은 말리부의 주행성능과 안전·편의사양, 가격 경쟁력에 대한 고객 호응이 뜨겁다고 설명했다.

스파크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대비 27.3% 증가한 5천648대가 팔렸다.

한국지엠의 완성차 수출(선적 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감소한 3만7천19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판매는 총 30만7천512대(내수 8만6천779대, 수출 22만733대)로 전년보다 0.1% 감소했다. 내수 판매만 보면 전년보다 21.6% 증가했으며 이는 회사 출범 이래 상반기 실적 중 가장 좋은 결과다.

한국GM 데일 설리번 부사장은 "하반기에도 볼트, 카마로SS 등 신차 출시를 통해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한편, 전국 단위의 활발한 마케팅 활동과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올해 내수시장에서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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