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농산물 수급 안정 시스템 구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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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농산물 수급 안정 시스템 구축 운영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6.07.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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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처음 도입·12개 사업에 666억 원 투자

[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강원도가 농산물 수급 안정 종합정보시스템과 산지유통시스템을 구축, 운영에 들어갔다.

▲ 강원도 고랭지배추 출하 장면

농산물 출하조절과 농가소득 증대, 물류 효율화를 통한 안정적인 판매처와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것으로 전국에서 처음 도입했다.

농산물 수급 안정 종합정보시스템은 고랭지 무·배추, 토마토, 고추, 오이, 호박 등 도내 6대 주요 농산물 파종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정보화해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기능을 한다.

산지유통시스템은 농산물 물류 효율화를 지원하고자 주산지 원예농산물을 공동 집하·선별·포장·출하·홍보·마케팅·정산을 총괄하는 개념이다.

이 시스템은 강원연합사업단이 맡아 운영하며, 각 시스템 정보를 활용해 수급조절 및 공동 홍보와 마케팅을 총괄한다.

지역 농협은 강원연합사업단이 발주하면 농산물산지유통시설(APC)을 통해 공동 집하·선별·포장·출하·정산하는 역할을 한다.

농산물 도매시장은 중도매인의 역량 강화를 통해 농가를 조직화하고, 지역 농협 및 소상공인과 연대를 강화해 지역 농산물을 공급한다.

도는 각 시스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12개 사업에 총 666억 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 안정적인 공급에도 나선다.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사업체 육성,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접경지역 군납확대, 친환경 학교 급식 지원에 531억6천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4일 "도내 원예농산물이 7∼10월에 80% 이상 집중적으로 출하되는 계절적인 요인이 있어 각 시스템을 가동하면 농가에서 파종하는 농산물 종류와 재배면적, 출하 시기 등을 파악해 출하조절 등을 통한 농가소득 안정화, 시장 교섭력 강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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