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선·항만산업, 인도 진출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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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조선·항만산업, 인도 진출 속도 낸다
  • 박영심 기자
  • 승인 2016.07.0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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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박영심 기자]최근 인도를 찾아 우리 조선과 항만산업의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 부산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의 인도시장 진출 지원에 본격 나선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조선·항만산업 인도 진출 지원 사업의 하나로 8일 인도 대사관과 공동으로 인도 조선과 항만산업에 대한 정보와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연다.

이날 세미나에는 비크람 도래스와미 주한인도대사와 딜립 순다람 주한인도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한다.
          

부산에서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단을 비롯해 인도 조선과 항만산업에 관심이 있거나 진출을 계획 중인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파스 샤르마 주한인도상공회의소 부회장이 '인도 조선·항만산업 현황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뒤, 주한인도대사와 주한인도상의 회장이 직접 기업 관계자들의 질문에 응답한다.

인도는 적극적인 개방정책으로 대외교역 규모가 증가하면서 벌크선과 컨테이너선에 대한 건조 수요가 늘고 있으며, 최근에는 LNG선 건조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해 6월 지역 조선기자재업체를 중심으로 '인도무역투자 상담 사절단'을 파견, 인도 최대 민간조선소인 L&T 조선소와 고아, 힌두스탄, 코친 등 인도 5대 국영조선소 등과 비즈니스 상담을 했다.

지난 6월에도 무역사절단을 인도에 보내 인도 군함과 잠수함용 부품 공급계약, 각종 조선기자재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부산상의 측은 "인도 시장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지역 조선 관련 기업의 새로운 돌파구로 부상하고 있으며, 지역 조선기자재 업체의 인도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들 기업에 인도 조선·항만산업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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