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치정보 기반 O2O 기업 마케팅 솔루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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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치정보 기반 O2O 기업 마케팅 솔루션 출시
  • 유승민 기자
  • 승인 2016.07.0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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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유승민 기자] KT[030200]가 스마트폰 이용자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O2O(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기업용 솔루션 'KT 기가 지오펜싱'(GiGA Geo-Fencing)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리적 울타리(Geographic fencing)'란 의미의 'KT 기가 지오펜싱'은 KT가 위치측위기술(LDT·단말기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로 수집한 스마트폰 이용자의 위치 정보를 분석해 서비스 가입 기업의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가입 기업의 앱을 내려받은 스마트폰 이용자가 비콘(블루투스를 활용한 근거리 무선통신)·와이파이·LTE 기지국 등 네트워크가 설치된 지역에 접근하면 지오펜싱 플랫폼이 시간·위치·상황을 파악해 해당 기업의 앱을 통해 맞춤형 쿠폰이나 상품 정보 등을 안내한다.

이 서비스는 각 업체의 앱을 내려받을 때 위치정보 활용에 동의한 개인 고객에 한해 적용된다.

KT는 지오펜싱 서비스에 와이파이 기지국 20만 개, LTE 기지국 10만 개, 비콘 단말기 1만 개 등 31만 개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KT는 지난 1년간 강남역, 명동 등 수도권 주요 상권과 인구밀집지역에서 GS리테일·우리은행 등 15개 기업과 시범서비스를 진행했다.

KT 관계자는 "KT의 위치정보 인프라를 다른 기업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라며 "시범서비스 결과 주변 고객을 매장으로 유인하거나 콘텐츠 이용률을 끌어올리는 데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지오펜싱 서비스 비용은 사용 방식, 서비스 유형, 지역 등에 따라 달라진다. 자세한 요금은 올레닷컴(http://biz.olle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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