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성공모델 지키자" 1913송정역시장 발전협약
상태바
"전통시장 성공모델 지키자" 1913송정역시장 발전협약
  • 정상진 기자
  • 승인 2016.07.06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정상진 기자] 재단장 후 광주의 명소로 떠오른 1913송정역시장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관계기관들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 1913송정역시장

광주 광산구는 6일 오전 광산구청에서 1913송정역시장 지속발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민형배 광산구청장과 김인섭 1913송정역시장 상인회장,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김영환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이 참여했다.

▲ 1913송정역시장 지속발전 업무협약식

 

이번 협약은 지난해부터 진행한 1913송정역시장 활성화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그동안 구축한 재도약의 기반을 유지하고 성공적으로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광산구와 중기청은 주차타워와 상인교육관 건립 등 기반 시설 마련과 시장 주변 환경 정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1913송정역시장의 성공 비결과 운영 노하우를 외부로 전파하는 역할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맡는다.

센터는 전국 지자체와 유관 기관의 벤치마킹을 지원하고 교육과 대외 홍보,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을 담당한다.

상인회는 야외 쉼터와 조명, 간판, '누구나 가게' 등 시장 시설과 홍보물 등의 지적재산권 관리를 맡는다.

광산구는 이날 재래시장의 옛 정취를 살린 전통시장 활성화프로젝트로 1913송정역시장을 재단장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현대카드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1913송정역시장상인회를 명예대사로 위촉했으며 현대카드는 시장 홍보용 자동차 한 대를 상인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초기의 성공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느냐가 과제"라며 "시장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주변 지역 및 자원과 연계하면서 혁신을 이뤄야 하며 시장 상인들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913송정역시장은 지난 4월 18일 재개장한 후 55곳의 상점이 운영 중이며 일일 방문객이 평균 4천300여명으로, 재개장 전(일 200명)보다 20배 이상 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