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박영호 기자] 올해 상반기(1∼6월) 한국인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여행지는 제주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www.expedia.co.kr)는 익스피디아 코리아 사이트를 통해 누적된 호텔 예약 건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는 작년 같은 기간에는 3위를 기록했지만 예약이 74.8%나 증가해 올해 상반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일본 오사카(大阪), 3위는 서울, 4위는 일본 오키나와(沖繩), 5위 일본 도쿄(東京)가 각각 차지해 일본이 여전히 큰 인기였다.

아울러 6위는 부산, 7위는 대만 타이베이, 8위 괌, 9위 태국 방콕, 10위 홍콩으로 나타나 가까운 거리의 여행지가 선호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상반기 13위를 차지한 베트남 다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예약이 308.7％ 늘어나 가장 증가폭이 컸다.

국가별로도 베트남은 작년 상반기보다 예약이 15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가장 뜨는 여행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