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원아름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세계적인 인사관리 전문 컨설팅 기업인 '에이온휴잇'(Aon Hewitt)이 뽑는 '한국 최고의 직장' 상위 10개 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999년 7월 40여 명의 직원으로 1호점을 개장한 이후 현재 전국 매장 수가 900여개, 직원 수는 8천700여명으로 200배 가량 증가했다.

특히 출산과 육아로 퇴사했던 전직 스타벅스 여성 관리자들이 정규직 시간선택제 부점장으로 입사하는 '리턴 맘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1천200명을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학력, 성별, 나이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을 시행하고 있다.

신규 바리스타로 채용되면 일정 기간 근무한 뒤 내부 선발 과정을 통해 부점장, 점장, 지역 매니저 등으로도 승진할 수 있고, 개인 역량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과 직업훈련을 비롯해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통해 지역사회 고용창출과 인재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스타벅스는 설명했다.

스타벅스 측은 "열린 채용을 통해 커피에 대한 열정을 가진 인재를 확보하고, 차별화된 커피 문화를 선도와 함께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온휴잇은 지난 2001년부터 한국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근무 환경과 기업 문화 등을 평가해 매년 '한국 최고의 직장'을 발표하고 있다.

원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