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민속박물관에 '한국실' 개관…공예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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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민속박물관에 '한국실' 개관…공예품 전시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6.07.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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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피터조 기자] 폴란드 바르샤바민속박물관에 내년 10월 한국실이 개관해 우리나라 공예품들을 전시한다.

이를 위해 주폴란드 한국문화원과 바르샤바민속박물관이 11일(현지시간) 한국실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현준 한국문화원장과 아담 치제프스키 박물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실은 바르샤바민속박물관 2층 로비 등에 설치되며, 2017년 10월에 문을 연다.

2032년까지 운영될 한국실에는 우리나라의 전통 및 현대 공예품 3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한국실 설치는 2015년 12월 한국과 폴란드 정상회담 이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바르샤바민속박물관 측의 제안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바르샤바민속박물관 내에 아시아 지역의 국가실이 설치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1888년에 개관한 바르샤바민속박물관은 폴란드 전통 의상과 공예품, 유물 등 7만4천여점을 소장하는 폴란드 최대의 민속박물관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파괴됐다가 1973년 복원돼 재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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