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10% 줄이면 화력발전소 3기 감축 효과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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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10% 줄이면 화력발전소 3기 감축 효과 얻어"
  • 김정미 기자
  • 승인 2016.07.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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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절기 국민절전캠페인 출범식

[코리아포스트 김정미 기자] "가정과 상가에서 에너지 10%를 절감하면 석탄화력발전소 3기를 덜 짓는 것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얻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력사용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시민단체와 함께 절전캠페인을 펼친다.

산업부는 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2016년 하절기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 캠페인은 여름철과 겨울철 등 매년 두 차례씩 열리며 2011년 순환 정전 이후 절전시민단체협의회가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8월에는 1천600회 이상 절전캠페인을 벌여 10만명 이상의 시민에게 절전 요령을 전파했다. 올해도 각 지자체와 협력해 8월 말까지 전국에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절전시민단체협의회는 ▲ 에어컨 온도 26℃로 설정하기 ▲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코드 뽑기 ▲ 가정에 미니태양광 설비 설치하기 ▲ 차 공유하기 등 4대 절전 요령을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우태희 산업부 2차관은 "가정과 상가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중 10%가 절감되면 연 900만t 규모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며 "이는 500㎿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3기를 감축하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밝혔다.

우 차관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전 국민이 에너지절약을 실천해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자연스럽게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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