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김수아 기자] 대구지역 청년층(15∼29세) 실업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1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2·4분기 대구 청년층 실업률은 14.4%였다.
이는 통계청이 1999년 3·4분기부터 청년층 실업률을 산출하기 시작한 이후 대구지역 수치로는 가장 높은 것이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서는 4%포인트 높아졌다.
통계청은 고학력 청년층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일자리 신규 공급이 줄어드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2분기 경북지역 청년층 실업률은 9.6%로 전년동기대비 0.9%포인트 낮아졌다.
지난달 실업률은 대구와 경북이 각각 4.3%와 2.7%로 대구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포인트 상승한 반면 경북은 0.3%포인트 떨어졌다.
취업자는 대구와 경북이 124만7천명과 145만6천명으로 대구는 1만3천명이 감소했지만 경북은 1만9천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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