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원아름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사장 김인식)이 원조 대상국의 한국어 전공 대학(원)생을 초청해 실시하는 '한국어·문화 전문가 양성 과정' 연수의 입교식이 13일 서울 경희대에서 치러졌다.
경희대 국제교육원(원장 조현용)이 주관하는 이번 연수에는 스리랑카·몽골·모로코·페루 등 11개국 19명이 참가했다.
지난 10일 입국한 연수생들은 오는 9월 27일까지 80일간 한국에 머물며 하루 4시간씩 한국어 수업을 듣고 태권도·단소·한자·영화 및 드라마 등 한국문화를 배운다.
주 1회 마련되는 각 분야의 전문가 특강과 함께 액션플랜 세미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산업 시찰(울산)과 문화유산 답사(경주·전주·순천·담양)에도 나선다.
경희대 국제교육원은 1998년부터 KOICA의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을 위탁받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5개국 47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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