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김광수 기자] KT&G는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담뱃잎으로 알려진 '마파초'를 함유한 신제품 '아프리카 마파초'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마파초는 1천300년 전 고대 마야인들이 피웠던 담배를 일컫는 것으로, 인류가 처음으로 피운 담배로 기록돼 있다.
마파초는 당시 신에게 바치는 제물로 쓰였으며, 전투에 임하기 전 승리를 기원하는 데 활용되거나 전쟁 용사에게 포상으로 주는 등 마야 문명에서 널리 사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출시한 '아프리카 마파초'는 이러한 고대 마야인들의 담뱃잎과 흡연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부드러운 맛과 함께 높은 흡연 충족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KT&G는 설명했다.
패키지 디자인은 마야를 상징하는 색인 블루 컬러를 바탕으로 담뱃잎을 시각화한 패턴을 적용했고, 주술사와 태양을 형상화한 무늬 등을 활용해 고대 마야 문명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김기수 KT&G 브랜드팀장은 "'아프리카 마파초'는 마야 문명의 담배를 모티브로 활용한 제품으로, 5㎎ 레귤러 제품의 풍부하고 부드러운 흡연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마파초'의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5.0㎎, 0.4㎎이며, 가격은 갑당 4천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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