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유승민 기자] 차이나뮤직은 온라인 음악 플랫폼인 쿠거우(酷狗)와 쿠워(酷我)를 거느리고 있는 중국 음악 스트리밍 분야 1위 업체다. 1분기 이용자만 4억4천9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중국 모바일 음악 서비스 부문에서 쿠거우의 시장점유율이 28%로 가장 높고, 텅쉰이 직접 운영하는 QQ 뮤직은 15%, 쿠워는 13%에 달한다.
이번 지분 인수에 따라 모바일 음악 서비스 시장의 절반 이상이 텅쉰의 손에 떨어지게 된 것이다.
텅쉰은 QQ 뮤직과 CMC를 합친 뒤 자회사로 둘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 상장을 고려하던 CMC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기업공개(IPO) 계획을 중단했다. 향후 QQ 뮤직과의 합병사가 IPO를 추진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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