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총리 "사드배치, 국회 동의 필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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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총리 "사드배치, 국회 동의 필요하지 않다"
  • 유승민 기자
  • 승인 2016.07.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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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새누리당 윤영석 의원의 사드 배치와 관련한 긴급현안질문에 답하고 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19일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주한미군 배치에 대해 "국회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 긴급현안질문 답변에서 "지금 주한미군에는 여러 무기체계가 배치돼 있다. 이런 배치는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돼 왔다. 사드 배치 결정도 조약 제4조의 이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북한이 핵개발을 위한 여러 가지 시도를 해 왔지만, 특히 금년 들어서 제4차 핵실험을 비롯해 제 기억으로는 13∼14차례, 미사일 발수로 하면 26∼27발에 달하는 탄도미사일을 반복 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총리는 "이런 현상은 과거에 보기 힘들었다. 바꿔 말하면 우리 안보에 대한 위협이 굉장히 단기간에 커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해 국가 안위와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게 책무"라며 사드 배치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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