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실·채소 등 '생육저해' 미국선녀벌레 긴급 방제
상태바
과실·채소 등 '생육저해' 미국선녀벌레 긴급 방제
  • 유승민 기자
  • 승인 2016.07.26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김포시 농업기술센터는 26일 과실, 채소 등의 생육을 방해하고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미국선녀벌레가 극성을 부림에 따라 긴급 공동 방제에 나섰다.

외래 해충인 미국선녀벌레는 2009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김포지역에서는 2014년 7월 29일 신고된 후 급속도로 번졌다.

주로 농경지 인접 산림에서 발생해 농작물 즙액을 빨아먹어 생육저해 등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분비물을 배출해 잎·줄기 또는 과실에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채소 등 일반 밭작물은 물론 배·포도·인삼 등 과실·특수작물의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김포시 농업기술센터는 8월 5일까지 각 농협 영농자재부를 통해 재배 면적을 기준으로 포도, 배, 사과, 매실, 블루베리, 인삼은 1천㎡당 약제 1병, 기타 작물은 농가당 약제 1병씩을 무상 공급한다.

센터는 "대상 작물에 따라 희석 배수가 다르므로 농약사용 안전지침에 따라 약의 양과 시기 등을 확인하고 약효를 높이기 위한 전착제를 꼭 넣어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살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