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중복 몸보신 또 삼계탕 ?
상태바
[건강] 중복 몸보신 또 삼계탕 ?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6.07.27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윤경숙 선임기자] 벌써 중복( 27일)이다. 복날에는 삼복더위를 이겨내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보양식을 챙겨 먹는다. 일반적으로 복날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은 삼계탕이다.

삼계탕은 지방이 많고 900kcal가 넘는 고칼로리 음식이다. 이제는 보양식도 낮은 열량으로 맛있고 건강하게 섭취해보자.
 
◇ 기력 회복… 오징어
오징어는 7월~11월이 제철식품으로 영양이 풍부하고, 100g당 87kcal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100g당 18.2g 정도의 단백질을 함유한 양질의 고단백식품(오징어 단백가 83, 일반적으로 단백가가 70 이상이면 ‘양질의 단백질’이라 함)으로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여 여름철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오징어의 타우린은 다른 어패류보다 2~3배, 소고기의 16배, 우유의 47배 많아 피로회복과 스태미나 증강에 좋은데, 타우린은 주로 피로회복제의 주성분으로 쓰이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타우린은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억제하여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 및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고, 체내 활성산소를 막고, 지방조직을 조절해 비만을 억제하는 역할도 한다.”고 말했다.
 
오징어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은 뇌 기능 증진에 좋아 학습 및 기억 능력을 높여 성장기 아이들의 두뇌 발달과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오징어 먹물은 뮤코다당류 등의 세포 활성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항균 및 항암 작용, 노화 예방에 좋다.
 
◇오징어 싱싱하게 먹기
신선한 오징어는 몸통이 불투명한 회색과 초콜릿 빛깔이 혼합되어 있고 투명하며 윤기가 나고 살이 탄력 있는 것이고, 몸통이 붉게 변해 있거나 탄력이 없는 것은 오래된 것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오징어를 손질할 때는 몸통을 갈라 내장, 뼈, 눈, 입을 제거한 후 굵은 소금을 뿌려 주물러 흐르는 물에 씻고, 바로 먹을 것은 냉장 보관하고 장기간 보관하여 먹을 것은 냉동실에 넣어 얼려두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