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한국전쟁 정전 기념식 열려…확고한 한미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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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한국전쟁 정전 기념식 열려…확고한 한미동맹
  • 김형대 기자
  • 승인 2016.07.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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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형대 기자] 한국전쟁 정전 63주년을 맞아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정전 기념식이 열렸다.

맨해튼 남부 배터리파크에서 정오에 시작된 이날 행사는 한미 양국의 국가 연주를 시작으로 40여 분 동안 계속됐다.

행사에는 뉴욕 주 포병대 참전용사들을 비롯한 6·25전쟁 참전용사들과 주뉴욕 한국총영사관의 김기환 총영사, 미국 한국전 참전용사협회(KWVA) 뉴욕지부의 살바토레 스카를라토 회장, 한미 우호증진을 위한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의 토머스 번 회장, 글로벌 한미재단의 헨리 강 회장, 뉴저지 주 세인트폴 수도원 새뮤얼 김신부 등이 참석했다.

김기환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참전용사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한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시했다.

김 총영사는 북한의 비핵화가 쉽지 않은 과제이지만, 핵전쟁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 있는 과정으로 확신한다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한미의 강력한 동맹과 파트너십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기억되기 희망한다"고 말했다.

스카를라토 회장은 "미국이 한국전쟁에 참전한 것은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서였다"며 "그 같은 약속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코리아소사이어티의 번 회장은 "정전으로 적대 행위는 멈췄을지 모르지만, 최종 평화정착이 달성된 것은 아니다. 한반도의 평화는 더욱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위협 아래 놓여 있다"면서 "그런 만큼 한미 양국의 특별한 관계의 중요성은 반드시 기억돼야 한다"고 말했다.

▲ 미국 뉴욕서 27일 열린 한국전쟁 정전 63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김기환 뉴욕총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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