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쿠웨이트 신도시 설계용역 설명회…30여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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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쿠웨이트 신도시 설계용역 설명회…30여개사 참여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6.08.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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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윤경숙 선임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쿠웨이트 신도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H는 지난 5일 '쿠웨이트 사우스 사드 알 압둘라 신도시 마스터플랜 및 실시설계용역'을 국제입찰 방식으로 발주 공고하고 16일 분당사옥에서 국내 엔지니어링·스마트시티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압둘라 신도시는 쿠웨이트시티 중심에서 서쪽으로 30㎞에 있고 면적은 분당신도시의 3배 규모인 64.4㎢, 가구 수는 2만5천∼4만가구 수준이다.
          

설계용역에는 쿠웨이트 신도시에 대한 도시계획·토목설계, 시범주택단지 건축설계, 정보통신설계, 전력설계, 사업 타당성 조사 등이 포함됐다.

국내외 엔지니어링·스마트시티 관련 업체 30여 곳이 참여한 용역설명회에서는 쿠웨이트 신도시 개발업무를 주관하는 쿠웨이트 주거복지청의 나세르 아델 크라이붓 계획국장이 압둘라 신도시의 현장 특징, 신도시 개발 비전과 국내외 엔지니어링 업체에 요구되는 사항 등을 설명했다.

LH는 10월 10일까지 제안서를 받고 10월 중 제안서를 평가해 우선순위 협상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최종 용역 계약은 10월 말 또는 늦어도 11월 초에 체결할 계획이다.

용역비용 일체는 쿠웨이트 정부가 부담하며 선정된 엔지니어링 업체는 LH와 함께 압둘라 신도시의 설계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LH 선병수 해외사업처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압둘라 신도시의 사업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관련 대내외 심의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예비 LH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내년 하반기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한 후 2018년에는 신도시 건설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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