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상반기 직원 평균 급여 6천700만원…'국내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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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상반기 직원 평균 급여 6천700만원…'국내 최고 수준'
  • 김정미 기자
  • 승인 2016.08.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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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정미 기자] SK텔레콤의 상반기 직원 평균 급여가 7천만원에 육박하며 국내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업계는 위치기반서비스와 사물인터넷(IoT) 등 신사업을 확대하면서 인력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매서운 감원 바람이 불었던 1∼2년 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작년 호실적에 힘입어 직원들에게 성과급과 급여 등에서 후한 보상을 했다.      

SK텔레콤 직원의 올해 1∼6월 평균 급여는 6천7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500만원 늘어난 액수다.

남자 직원은 평균 7천만원, 여자 직원은 평균 4천900만원을 각각 받았다.

같은 기간 KT 직원의 평균 급여는 3천800만원, LG유플러스는 4천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00만원, 600만원 늘었다.

이동통신 3사 모두 지난 1분기 지급한 성과급이 급여에 포함됐다.

특히, SK텔레콤의 급여 수준은 국내 업계를 통틀어 최고 수준이다.

삼성전자[005930] 직원의 상반기 평균 급여는 4천200만원이었고, LG전자[066570] 3천600만원, 현대자동차[005380] 3천600만원, 네이버는 4천600만원이었다.

금융업계에서는 신한카드가 5천100만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SK텔레콤에는 미치지 못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에 따른 성과급에 3년마다 지급하는 중장기 성과급이 추가돼 급여가 예년보다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균 근속 연수는 KT가 19.3년으로 가장 길었고, SK텔레콤 11.9년, LG유플러스 7.6년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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